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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BR>살인.. 듣기만하여도 끔직한 일을 날마다 져지르는 자들이 있다면?<BR>노무현 사망에 어떤 네티즌은 다음과 같은 글을 오렸다<BR>"노무현을 이명박이가 죽였습니까?<BR>검찰이 죽였습니까><BR>조둥동이 죽였습니까?<BR>아닙니다. 바로 제가 죽였습니다<BR>저의 무관심, 저의 무지 저의 이기심이 죽였습니다<BR><BR>혹시 우리가 그 범인 이 아닌가?<BR><BR>3년전인가 KT에서 명퇴한 과장이 자살하였고<BR>어제는 쌍용차에서 퇴사한 직원이 자살한 사건이 있었다<BR><BR>누가 죽인 것인가?<BR><BR>만약에 이 사건의 범인이 있다면.... 소위 고의와 인과관계는 무엇이란 말인가?<BR><BR><BR>여기에 다음 사건을 소개한다<BR><BR><BR>#####################################################################<BR><BR>곽동우는 대구 생이다<BR>서울대를 졸업후 고시전쟁 휴가차 전라도 흑산도를 친구들과 여행가다가<BR>목포 여자를 터미널에서 우연히 만난다<BR><BR>그 이후 친구들간 만나다가 그 여자와 동우는 결국 일을 벌리고 만다<BR>여자는 임신을 하고 아들까지 낳았다<BR>그무렵 동우는 고시를 합격한다<BR><BR>동우는 친구들과 고민하다가 친구들 의견이 살벌하게 양분하게되자 동우도 결론을 못내린다<BR>동우는 군 장교 입대 며칠전 가족에게 이 말을 고하자<BR>동우 부모님은 목포여자를 다짜고짜 쥐어짜기 시작한다<BR>다방 한 구석.. 애를 안고 있는 여자이 모습은 처량만 했고,,, 어찌하던 여자와 애를<BR>동우에게서 떨쳐버리려고 안달하던 동우가족과 일부 동우 친구들의 레이스,,,,<BR>거기에 혈혈단신 대구까지 올라온 목포아가씨....<BR>난 거기서 목포여자의 손을 들어주었고, 그 이후 친구와 결별했다.<BR><BR><BR>그 아가씨는 동우 입대전 만나고자 한다<BR>그리고, 동우가 보는 앞에서 아들과 같이 물에 투신한다. 현장 사망이다.<BR>질질끌었던 사건은 동우의 무죄로 끝났지만, 동우는 친구들에게 다음과 같이 말했다<BR><BR>"기정이는 내가 죽였다"고<BR>그렇다 , 동우가 기정이를 죽인 것이다. 나 또한 그렇게 생각한다<BR><BR>########################################################################<BR><BR><BR><BR>오늘 아침 쌍용차 직원의 자살소식을 듣고<BR>죽기보단 더한 고통으로 오늘을 살아가는 극소수 KT 직원을 생각한다<BR>그리고 똥인지, 된장인지 모르고 히히낙낙거리고 살아가는 대다수 KT직원을 생각한다<BR>그리고 전라도 비리정권이후 KT조폭경영으로 퇴직당한 직원중 명을 달리한 무명의 직원들을 생각한다<BR><BR>몇년전 자살한 KT 과장님...<BR>그의 범인은 과연 누굴까?<BR>윗 글의 동우처럼 좀 더 솔직한 직원이 근무하는 KT이길 바라는 맘으로 이 글을 마감한다<BR>양심으로 오늘을 살아가는 사람이 더 많은 KT이길 바라는 맘으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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